오준석 전 홍성군의회 사무과장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17년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개인부문 의정혁신공무원상을 받았다. <사진>
19일 군의회에 따르면 오 과장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 4년간 홍성군의회 전문위원과 사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혁신적인 업무추진 공적을 인정받아 전국 공무원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과장은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는 동안 수동적인 의정활동 지원에만 머물렀던 기존의 의사행정에 대해 검토보고 방법 및 서식과 내용을 전면 개선하고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하는 등 선진 의회사무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리가 알아야 할 의회 사용설명서’ 매뉴얼을 발간해 의원과 공무원들의 의정활동 및 업무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전국 최초 의회 회의규칙을 25년 만에 현실에 맞게 전부 개정하고 통합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 개정과 의정 자문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을 지원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전국 타 의회의 롤 모델이 됐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생중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정소식지와 홍보영상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능동적이고 밀착성 있는 대민 의정활동도 지원했다.
오 과장은 진ㄴ 3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고암 이응노 화백 미망인 박인경 여사 면담을 통해 도불 60주년과 홍주 천년의 해인 2018년 부부 특별전시회 개최 합의를 도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오 과장은 “지난 7월 1일자 인사발령으로 홍성군의회를 떠나게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이는 김덕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균형 있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행복한 홍성,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아낌없는 의정활동을 해 준 덕분”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의정대상 혁신공무원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공적과 업무추진력, 역량 개발 등 혁신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