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교수진이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지원하는 2017년 상반기 국가연구비 사업 공모에서 잇따라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모병원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정형외과 김영율 교수를 비롯해 10명의 교수가 연구과제에 선정돼 2020년까지 총 30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부문에서 △정형외과 김영율 교수(골형성 촉진기능이 탑재된 생분해성 척추융합용 카고메 구조 케이지 제작시스템의 개발과 이를 이용한 케이지의 제작 및 성능분석) △진단검사의학과 신소영 교수(차세대 염기서열분석과 약제내성유전자판넬을 이용한 결핵균 약제내성 관련 유전자 변이 신속 검출 연구) △영상의학과 김현정 교수(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측부혈류량과 관류 평가를 위한 영상지표 개발)가 각각의 주제로 선정돼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기본연구 부문에는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포스포리피드 나노이멀전을 이용한 내이 약물 전달체 개발)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자궁내막증에서 자궁자연살해세포 역할) △외과 황정기 교수(신장이식에서 허혈-재관류 손상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허혈성전처치 방법과 임상 적용)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수면호흡질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상기도 유동장의 수치 해석적 연구) △마취통증의학과 방승욱 교수(말초신경차단과 척추마취의 혈류역학적 비교) 등이 연구자로 선정됐다.
김영율 대전성모병원 임상연구소장은 “성모병원은 지속적인 연구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으로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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