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15개 확대…5만명 참여
과학 인프라와 민·관·학·연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대전 유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이 7년간 5만여 명의 학생에게 미래 과학 꿈을 심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꿈나무과학멘토는 구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청소년을 미래의 과학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유성구의 대표 과학브랜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의 과학자가 멘토가 돼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하는 ▲방문과학교실 ▲초청과학교실 ▲과학캠프 ▲동아리 과학교실 ▲꿈꾸는 노벨과학교실 ▲과학소풍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첫해 참여자 3976명에서 지난해 1만 364명으로 6388명(160.7%)으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에도 5000여명이 참여했다.
운영 과학프로그램도 2011년 1개에서 15개로 대폭 증가했다. 연구기관, 대학 등 멘토기관은 2011년 7개소에서 올해 22개소로 늘었으며, 학교, 지역아동센터, 동 주민센터 등 멘티기관은 2011년 36개소에서 올해 90개소로 확대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011년 과학과 학생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작한 꿈나무과학멘토사업에 지금까지 총 5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참여 학생들이 과학체험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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