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가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과 산업체간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대학과 협약산업체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한 뒤 사회맞춤형 인력으로 양성해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서 채용하는 방식이다.
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가 추진할 교육과정 모듈은 ‘GMDesigner 과정’이다. GM은 Glocal MICE(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Event)를 뜻하는 말로, 컨벤션센터 및 컨벤션기획사를 포함, 지역 및 체인 호텔과 연계하는 채용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향 학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현장실습 및 진로설계 기회가 제공돼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대전의 컨벤션호텔 산업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대전ㆍ충청권 최초로 컨벤션전공으로 신설된 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에 주력해 취업률 78.3%(2015년 기준)를 달성하고, 학생들이 전국공모전에서 2010년 이후 총 15차례 대상을 수상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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