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청 현관문 바로 옆 꽃밭에 장애인주차장이 조성됐다. |
현관문 바로 옆에 장애인 주차장 조성
경찰이 장애인 편의를 위해 앞마당을 내줬다. 장애인 민원인들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자 청사 현관문 바로 옆에 장애인주차장을 마련한 것이다. 덩달아 민원인주차장과 직원주차장이 늘어나면서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사 현관문 우측에 장애인주차장 7면이 조성됐다. 기존 50∼100여m 떨어진 민원인주차장에 있던 장애인주차장을 현관문 앞 5m 거리로 옮긴 것이다. 현관 후문 직원주차장 등에도 장애인주차장을 마련해 모두 11면의 장애인주차장 시설이 신설ㆍ개선됐다.
이로 인해 장애인의 청사 접근은 훨씬 편리해지고 민원인주차장이 14면 늘어났다. 대형주차장의 위치조정도 진행하면서 청사 내 주차장의 총주차면수는 기존 331면에서 345면으로 조정됐다. 예산은 모두 2886만 6000원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문 가까이 장애인주차장을 옮김으로 인해 항시 만원으로 4년여 간 불편을 겪었던 청사 내ㆍ외부 주차장도 늘어나는 등 주민 만족과 직원 만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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