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충남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해 당진권역-전래놀이, 공주권역-동화연극, 논산계룡권역-동화연극을 중심으로 학부모활동가 교육 기본과정을 운영했다. <사진>
18차시 기본교육을 이수한 학부모 활동가 42명은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초등학교 28곳의 창의적 체험활동, 초등돌봄교실, 아침활동시간, 방과후시간 등에서 10시간 인턴십을 하고 있다.
전래놀이 교육을 받은 학부모 활동가들은 지역축제 부스를 운영하고, 공원에서 월 1회 시민을 대상으로 놀이를 보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학부모 활동가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기본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학부모 활동가의 역량을 심화하고, 자율동아리 형태의 지역 인적자원으로서 마을교사, 마을축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 교육청이란 매개를 거치지 않고 학교와 마을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자율적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윤주역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그 동안의 학부모사업이 학부모교육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면 학부모 활동가 교육은 학부모교육이 학교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라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확대는 ‘마을 속의 학교, 마을의 미래를 키우는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추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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