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참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 1월 교육부 연수를 받은 선도교사를 퍼실리테이터로 활용해 4월부터 지역별, 학교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체험연수 및 워크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는 14개 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이 직접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공주, 보령, 금산, 논산 등 지역 연수와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에 초점을 맞춘 일체화 체험연수를 진행했다. 고등학교는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워크숍을 추진했으며, 중등 수학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6개 학생중심 수업모형을 적용한 일체화 체험연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과 중심’, ‘시험 중심’으로 참학력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참학력 정책의 핵심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과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배움 중심 수업,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 중심 평가,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확인하고 지원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일상화, 일체화함으로써 공부가 즐거운 살아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2018년 대입전형 중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율이 72.5%를 차지한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인 수업과 평가를 통해 학생을 관찰하고 배움에 대한 학생의 태도와 변화ㆍ성장을 학생부에 생생하게 담아내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목표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도 일체화 체험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실수업 개선은 물론, 과정중심의 수행평가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지원단의 지속적인 지원, 자료 개발과 보급, 교원, 학부모를 위한 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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