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18일 부여읍 구교 1리 마을회관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교지구 새뜰마을사업 한어울림 마당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2015년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 팔복마을 주민협의회와 자매마을 협약식을 가져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팔복마을은 바리스타, 허브비누 등 마을공방을 만들어 소득을 높이는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마을텃밭, 자발적인 마을환경정화 활동 등 마을의 자생력을 높여가고 있다.
군은 올해 구교리 새뜰마을사업과 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부여읍을 대표하는 마을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어울림 마당행사는 앞으로 진행되는 새뜰마을사업의 시작이며, 주민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라며 “주민들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아 마을이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동력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생활환경이 열악했던 구교리는 2019년까지 4년간 54억원이 투입돼 △마을의 생활 안전, △주민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주택 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부여=김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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