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천안시민들을 위해 급식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제공. |
응급구호품 전달, 급식 지원..2차 피해 예방
천안 182.2㎜ 비에 이재민 3명, 62명 대피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천안지역에 적십자사가 인력 등을 투입해 긴급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따르면 전날 천안지역에 평균 182.2㎜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 불어난 물로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 3명이 발생했고, 62명은 거주지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로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청수지하차도 등 5곳의 지하차도는 물에 잠겼고, 입장천 등 10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차량 32대와 1000여㏊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적십자사는 천안 교촌리와 원성2동, 병천면, 일봉동 일대 주택 104동에 대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현장조사 및 대피소 구호품 전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해민들에게 응급구호품 50세트를 전달하고 급식지원에도 나섰다.
적십자 구호 요청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구호복지팀(041-640-4844)으로 하면 된다. 천안=김경동ㆍ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파손된 천안지역 주택 모습./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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