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교원 13명 대상,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공개
대전 신평초에 17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과 배재대가 주관하는 ‘개도국 교육역량 강화 연수’일환으로 아프리카 중동부의 르완다 교원 13명이 교원이 한국의 ICT 활용 및 e-러닝 교육 현장 견학을 위해 대전 신평초를 찾은 것이다.
이들은 이날 신평초에서 스마트교육 기반 디지털교과서, 위두랑 등 스마트 기반 콘텐츠 활용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목격했다.
또 풍부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통한 상호교류로 학생 중심활동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도 토론하기도 했다.
이들이 찾은 신평초는 지난 2014학년도부터 3년간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며 디지털콘텐츠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르완다교원은 “디지털교과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디지털시대에 따라 학교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다양한 협업 활동을 위한 학습커뮤니티와 최첨단의 스마트 컨텐츠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유인화 대전신평초 교장은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과 참고서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체제 구축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디지털교과서 활용 모델을 개발하여 일반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견학이 국제교류 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희룡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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