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외 전문가 500여명 참가
2019년 개최되는 국제컴퓨터설계디자인총회(CAAD FUTURES)의 대전 유치가 확정됐다.
17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컴퓨터설계디자인총회의 차기 개최지 선정 회의에서 2019년 개최지를 대전으로 확정지었다.
국제컴퓨터설계디자인총회는 격년마다 열리는 건축·설계디자인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서, 대전에서 열릴 2019년 회의때는 국내ㆍ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같은 유치 결과는 시가 유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동시에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전공을 고려한 관점에서 대전지역의 대형 도심 개발 프로젝트인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대전의 한빛탑 및 한국의 건축·디자인 랜드마크를 활용한 이벤트 등을 집중 소개해 흥미를 유발해 유럽권의 다수인 참가자들의 큰 호응과 대전 방문 관심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도시인 대전의 도시브랜드가 강화되고 대형 국제회의의 지속적인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설계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회의가 대전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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