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농업기술원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충남의 대표적 농업체험학습장 6곳을 추천했다. 사진은 금산 주렁주렁농장.<농업기술원 제공> |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앞두고 충남 농업기술원은 17일 푸름이 가득한 농촌체험학습장 5곳을 추천했다.
여름이면 새하얀 백련꽃으로 장관을 연출하는 당진시 고대면 다살이농장(농장주 정진숙)은 힐링공간으로 제시됐다. 연꽃을 이용한 음식문화체험과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 수 있는 천연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동물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데는 아산의 푸른초원(농장주 박성진)이 소개됐다. 푸른초원은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농장으로 농업관련 6차산업 진로와 계란, 양초,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만나는 청양 계봉농원(농장주 유원조)은 뽕나무 숲과 누에고치의 일생을 체험할 수 있다. 뽕잎 차와 효소체험을 하며 치유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나무에 새겨진 흥미진진 이야기 서산 나무테크 나무야(농장주 임희숙)와 예산 일송공방(농장주 박현옥)은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나무 향기를 맡으며 나무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무테크 나무야에서는 은행나무시계만들기와 나무화분만들기를, 일송공방은 우리 나무를 이용한 장승과 아기 솟대 만들기, 천연염색 규방공예를 만날 수 있다.
꼬마 농부의 꿈을 보여주는 금산 주렁주렁농장(농장주 남기영)은 여름철 고구마, 땅콩 등 텃밭작물로 미니 농업경영을 체험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신창호 지도사는 “도내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70개 농촌교육농장과 370개 농촌체험농장이 있다”며 “사계절 색다른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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