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7일 오전 홍도육교 주변 도로에서 홍도육교 폐쇄에 따른 홍보를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가 홍도육교 폐쇄에 따른 시민 혼란 최소화에 나섰다.
중도일보가 대전 내 동서간 교류 교두보로서 자리해 온 홍도육교의 지하화 공사 기간이 2년이나 돼 교통체증이 우려된다고 보도하자 시가 내놓은 대책이다.
시는 17일 오전 홍도육교 주변 주요 교차로에서 지하화 공사를 위한 폐쇄 안내와 함께 우회도로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엔 권선택 시장도 직접 참여해 택시기사와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배포한 뒤 “전면폐쇄 되는 오는 20일부터는 한남육교와 동성·성남·삼성·정동 지하차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도육교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통제돼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하화 공사에 돌입한다.
시는 공사로 인해 폐쇄되는 만큼 교통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지하화 공사 완료시엔 상습체증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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