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저가항공사(LCC)가 늘어나면서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해외 여행을 떠난다면 항공비, 숙박비 등 비용 부담이 만만찮다. 이를 위해 카드사들이 해외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카드 혜택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카드 ‘비바 G 카드’는 해외에서 이용한 결제금액에 대해 5%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월 2회, 50만원인 경우에는 월 3회까지 할인된다. 할인금액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월 1만원 한도에 회당 5000원까지, 전월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회당 5000원까지, 월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월실적에 해외 사용분은 제외된다.
우리카드 ‘위비온’ 카드는 해외가맹점 이용 시 3%가 청구할인 된다. 건당 매출한도와 할인횟수 제한이 없으며, 해외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해외직구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해외 이용수수료 0.3%가 면제된다. 해외에서 ATM 현금인출수수료도 건당 3달러가 면제된다. 인천 공항라운지 무료이용도 통합 월 1회, 연 2회에 국제선 탑승 시 이용 가능하다.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는 포인트 혜택이 강점이다. 해외직구 또는 해외이용금액의 1%를 빅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며, 여기에 1% 빅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해외직구 또는 해외 이용 시 국제브랜드수수료 1%도 면제해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최대 5000포인트까지, 100만원 이상이면 1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해당 혜택은 전월 국내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해외여행을 자주 즐긴다면 항공 마일리지 혜택이 큰 카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THE DREAM 롯데카드’는 해외 사용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국내는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쌓아준다.
신한카드의 ‘아시아나 에어(Air) 1.5’도 마일리지적립이 강점이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당 1.5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해준다. 해외 가맹점에서 일시불로 이용하면 1000원당 1.5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한다. 이 카드로 항공업종을 이용하면 결제액의 5%를 캐시백(최대 5만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국민카드 ‘KB국민 Liiv Mate카드’는 해외이용금액에 대해 2% 할인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카드로 해외이용을 할 경우 이용금액의 2%가 할인된다. 월 100만원 이용금액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전월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에 제공된다.
전월실적 등을 따지지 않으려면 ‘현대카드ZERO(할인형)’이 적합하다. ‘현대카드ZERO(할인형)’는 전월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을 이용하면 이용건에 대해 0.7%가 할인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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