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시 승객 안전대피 방향 유도
21.7km 대관령터널에 10월까지 설치
대관령터널(21.7km)에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이 오는 10월까지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장대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유독성 연기로부터 승객의 안전방향 대피를 유도하는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을 지난 6월 개발 완료했다.
이 시스템에는 사물인터넷 전용 무선 통신기술이 적용돼 있어 유독성 연기 확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피난유도등이 점등돼 승객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또 전기설비는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 안 되는 난연 또는 불연 재료를 사용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은 작년 7월 개발에 착수해 1년 만에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추후 원주~강릉 복선 전철사업과 대관령터널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