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은 푹푹 찌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치솟았다.
금요일인 14일 오후부터 밤사이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인 15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아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 상승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더위는 계속되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중서부 및 영남권 일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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