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서 운영 중인 3개 마을기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7 마을기업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관내 남산리 굼벵이영농조합법인, 오얏마을 영농조합법인, 굴포영농조합법인 등 3개 기업이 마을기업에 선정돼 총 1억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벌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마을기업육성 공모는 지난 3월부터 행정자치부가 우수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공동체성, 공공성 및 지역성, 기업성, 안정적 일자리 창출 여부 등의 평가항목으로 추진해 충남도에서는 총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군은 13일 군 관계자와 남산리 굼벵이영농조합법인 및 굴포영농조합법인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지원 약정을 체결했으며 오얏마을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이달 말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마을기업에 재지정된 굴포영농조합법인은 3천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되고 신규 지정된 남산리 굼벵이영농조합법인과 오얏마을 영농조합법인은 각각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과 컨설팅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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