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우 충남도의장(왼쪽)ㆍ서형달 예결위원장 |
가뭄대책 사업 장기적 대응책 마련…추경 예산 지원 건의
충남도의회가 내년 충남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윤석우 충남도의장(공주1)과 서형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서천1)은 12일 국회에서 백재현 예결특위원장을 만나 미래 신성장동력을 비롯한 항공·도로 등 충남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윤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충남도 10대 신규 사업인 해양바이오산업 지원센터(162억원), 외연도항 정비(327억원), 서산비행장 민항유치(465억원), 대산~당진고속도(6502억 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6765억원) 등의 조속추진을 요청했다.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체험시설 내년사업비 20억원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충남의 당면 현안인 가뭄대책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과 추경사업비 지원을 당부했다.
올 추경에서 충남도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4228억원 ▲지방상수도 현대 960억원 ▲보령 창동 정수장개량 167억원 등 5639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내년 가뭄극복 사업으로는 유구 지방상수도확충(21억원)을 비롯한 부여 북부지방 지방상수도(39억원) 등 5개 사업 134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윤 의장은 “충남지역의 해마나 이어지는 가뭄으로 장맛비에도 보령댐 수위가 11.9%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가뭄해소를 위해 항구적 대책사업 11개 사업 9640억원(국비 6979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충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 목표를 5조6000억원으로 잡았다. 목표에는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산업, 항만·어항·생태복원의 해양개발 등 신규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