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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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하루 평균 3.4건의 화재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자의 절반 이상은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12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는 609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3.4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지금까지 화재로 올해들어 3명이 사망하고 18명의 지역민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액은 17억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발생 건수는 47건(8.4%)이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11명(34.4%)이 줄어들었고 재산피해도 6억 5700만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택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모두 152건(24.8%)이었으며, 사망자 3명 등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망자는 고령이거나 장애인, 또는 화재발견이 늦어 연기·화염 등에 탈출이 불가능한 경우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부상자 18명 중 9명도 주택 화재로 초래됐으며, 이들의 부상 원인은 화재진압과 피난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다친 경우가 72.2%(13명)을 차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08건(66.9%)으로 지난해보다 25.9%(84건) 증가했고, 절반(204건)이 주로 오후 시간대(낮 12∼오후 6시)에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담배꽁초(37.3%), 음식물 조리(34.3%), 화원방치(1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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