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 KAIST 명예교수(69)가 미국 원자력학회가 발표한 2017 ‘위그너원자로물리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위그너원자로물리학자상은 세계 최초의 원자로 설계프로젝트의 핵심 리더였던 프리스턴대의 위그너 교수의 공적을 기리기위해 1990년 제정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외의 국가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조남진 교수가 처음이다.
조 교수는 해석함수전개 노달방법, 2차원-1차원 융합 중성자수송계산법, 부분중성자류 소격격자가속기법의 우수성과 등 원자로물리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KAIST에 재직하는 동안 고뇌하고 땀 흘려 연구한 제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이를 가능하게 한 KAIST의 학구적인 분위기와 NRL프로그램(국가지정연구실사업) 등 정부의 지속적인 연구비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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