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속적인 반부패 노력으로 최근 9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음에도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는 5등급 중 4등급으로 2015년 3등급보다 한 단계 더 하락했다.
다만, 종합청렴도 점수는 7.24점으로 7.99점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0.75점 차이에 불과한 만큼 섬세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청렴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청렴도 측정결과가 낮은 학교급식, 인사, 방과후학교, 업무지시의 공정성, 부패통제지수 등 5개 분야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 철저한 원인 분석과 타 시ㆍ도교육청 수범사례 등을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확대간부회의 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류춘열 감사관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교육청이 그동안 이루어 놓은 많은 성과들이 청렴도 측정 결과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청렴도 ‘최우수기관’을 달성해 대전교육가족들이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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