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와 제니퍼 리 모건 그린피스 사무총장이 11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만나 탈 석탄 에너지정책의 공동노력을 약속했다.<충남도제공> |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전날 도청을 방문한 그린피스 제니퍼 리 모건(51) 국제 사무총장과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생산시설이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해 에너지 전략은 일정 단위의 존(zone)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그린피스가 ‘에너지 전환 전략 아시안 그룹’을 만드는 데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에너지 전환은 국가별 노력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 에너지 환경문제에 중국, 일본, 한국 등이 결합한 아시아 차원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안 지사는 “올해 열리는 탈 석탄 국제토론회와 9월 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에 그린피스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이에 대해 모건 사무총장은 탈 석탄 토론회와 유류 피해 극복 기념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에너지 전환 전략 아시안그룹에 공감한다”며 “에너지 전환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제2국무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 안희정 충남지사와 제니퍼 리 모건 그린피스 사무총장이 11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만나 탈 석탄 에너지정책의 공동노력을 ㄴ노의하고 있다.<충남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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