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5일 전국 대부분 비소식 예보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장맛비 그치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지역은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는 등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 내륙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충남내륙은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계룡 등 9개 시·군이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여, 세종이 섭씨 34℃로 가장 높았고 그외 지역은 33℃를 기록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충남 서해안은 29∼31℃의 기온 분포로 더위는 비슷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는 등 당분간 매우 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잠시 물러간 장마는 주말인 오는 15일 다시 북상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리겠으며, 16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16일을 제외한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