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직원들은 지난 3월 중순, 생활관 8동 옥상 텃밭 1141㎡(약 345평) 규모에 감자 밭을 일구고, 지난달 29~30일 이틀간 감자를 수확했다.
대덕구는 이 감자를 관내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기관 등이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지난 2013년 ‘도심 속 옥상 텃밭조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학생생활관 옥상에 텃밭을 조성, 농작물을 생산해 왔다. 그해 11월 140kg의 고구마를 기증한 데 이어 매년 직접 기른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로 김장을 담아 지역의 복지기관에 기증해 왔다.
황택성 학생생활관 관장은 “옥상 텃밭은 학생과 직원들이 직접 감자를 재배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작업을 통한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주변의 이웃들에게 봉사를 실천하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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