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공구 12일 증평군청, 1-2공구 13일 음성문예회관서 설명회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증평군청에서 1-1공구, 13일 오전 10시 30분 음성 문예회관에서 1-2공구 보상설명회가 연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편입 토지 소유자 등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에 이어 보상구간 드론영상 시연과 보상금 산정 절차 안내, 주민질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1공구 보상구간은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내성리, 증천리, 용강리, 도안면 도당리, 화성리 등으로, 전체 사유지 573필지 중 올해에 235필지에 100억여원이 집행된다.
1-2공구 보상구간은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 보천리, 마송리 등으로, 보상 대상인 사유지 788필지 중 올해 397필지 80억여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토지와 지장물, 영농손실 등의 보상금은 9월 초순 토지소유자 등에게 통보할 계획이며,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 후 소유권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20일 내에 지급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산권 침해가 없는 보상요구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사시공과 보상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 1-2 공구는 오는 2024년까지 7년여간 사업비 3366억원(공사비 2898억원, 보상비 468억)을 투입해 총연장 23.1㎞(1-1 10.5㎞, 1-2 12.6㎞)의 4~6차로 도로로 건설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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