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걸어보고서] 신황운 신보본부장 “다양한 나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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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걸어보고서] 신황운 신보본부장 “다양한 나무 필요 “

“다양한 코스 걸으며 즐거움 만끽“  둔산동 색깔입힌 테마거리도 제시

  • 승인 2017-07-10 19:35
  • 신문게재 2017-07-11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공원별로 다양한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황운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은 출퇴근 때 도심 걷기를 즐긴다.

신 본부장은 건강을 위해 걷기를 좋아한다. 신 본부장은 “이전에 강릉이나 동해에서 근무를 했다”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일부러 강원도 쪽에 근무를 신청했다. 3달 만에 위궤양 등 병이 싹 치료됐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대전은 정말 걷기 좋은 도시인 것 같다”면서 “출퇴근 길에 걷기를 즐기는 데 걷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고 전했다.

대전 둔산동에는 샘머리 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공원들이 많이 존재한다. 신황운 본부장은 출퇴근 길에 매번 다르게 걷는 것을 즐긴다. 아파트 사이로 있는 공원들을 다양하게 즐기면서 매번 다른 코스로 다닌다.

신 본부장은 다양한 나무를 심으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대전 둔산동에는 작은 공원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공원별로 서로 다른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감나무나 매실나무 등 재미난 나무들을 공원별로 심으면 재미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은 지역 개발이 시작된 지 30여 년이 되어간다. 대전 정부청사를 비롯해 대전시청 등 많은 공공기관이 둔산동으로 옮겨왔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들어섰다. 그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자리를 잡았다.

대전 둔산동에는 많은 공원이 있지만, 다들 비슷한 나무들로 이뤄져 있다. 신 본부장은 대전에 좀 더 다양한 나무가 있으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신 본부장은 대전 둔산동에 테마거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건물 외관을 정비하고 좀 더 활기 있는 색깔을 입히는 것을 제안했다. 신 본부장은 “대전 둔산동은 걷기 좋지만, 테마거리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대구의 김광석 거리나 경주의 경리단 길 같이 테마를 갖고 대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본부장은 “대전에는 아기자기한 공원들이 많은데 서로 구름다리와 같이 연결다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일산은 아파트에 작은 공원들이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어 걷는 데 최적화돼 있다. 대전도 둔산동에 작은 공원들을 서로 연결하면 걷는데 더 편안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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