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대 부평구의회 개원3주년 기념행사(사진제공=부평구의회) |
인천시 부평구의회(의장 임지훈)가 10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남은 1년의 과제에 대해 밝혔다.
제7대 의회의 3년간 안건처리 실적은 388건으로 지난 6대 4년간 처리한 302건에 비해 28.5% 증가했다. 또 입법발의 실적도 제6대 4년간 35건에서 85.7% 증가한 65건을 입법발의했다.
입법발의 된 내용은 인천 최초 생활임금조례안 제정을 비롯해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 주로 사회적 약자 편의와 경제 활성화, 도시안전에 관한 조례안 내용이 많았다.
부평구의회는 주민대표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재발방지 및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폐지, 인천예비군 훈련대 산곡동 창설 반대, 부천 상동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등 지역 현안사항에 발벗고 나서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희망사항 등을 전달했다.
또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향해 부평구의 어려운 재정문제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와 자치구 조정교부금 산정방식 철회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부평구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아울러 조례안을 발의하기 전 관련 구민과 단체, 집행부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대 강화, 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한 회의내용 외부공개 등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하지만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부평미군부대 반환 및 각종 주거환경개선 사업들의 난제들은 민선7기 부평구의회가 남은 1년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임지훈 의장은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1년간도 부평의 현안과제 해결에 힘쓰며,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가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신선혜기자 bj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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