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7일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지원 정책 Agenda 발굴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 주요 참석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남종섭(용인5)위원, 진용복(비례)위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 용인시 일자리정책과장, 소상공인지원유관기관,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및 부회장, 기타 협회 회장 등 35여명 참여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올해 5월 기준 경기도내 소상공인의 3년 미만 폐업률(37.6%)은 전국 평균(33.9%)보다 4.7%p 높다.
특히 고양·용인·수원·성남 등 경기도내 100만 명 수준의 4개 대도시에서 소상공인의 3년 미만 폐업률 평균치(39.6%)는, 전국 평균보다 5.7%p를 웃도는 등 사업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안한 어젠더는 용인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재단 서류간소화 및 보증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상점가 구역 활성화 방안 및 거리재생사업 추진, 용인지역 연합회의 정책활동 기회제공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남종섭 의원은 “용인과 수원의 인구가 200만 명이 넘는 도시인데, 한 곳(수원)의 센터에서 다 관장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며, 용인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용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강조했다.
또 진용복(비례)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지탱할 수 있는 것은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 덕분이다. 용인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제안 Agenda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약속했다.
경기=권혁철 기자 khyu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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