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월평동 마권 장외발매소을 이전시키겠다는 의견을 제출한 상황에서 이전 작업을 보다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농림부가 월평동 마권 장외발매소 폐쇄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국정기획위에 보고된 사안”이라고 규정한 뒤 “폐쇄에는 문제가 없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거듭해서 “잠정적인 방침이 정해졌기에 화상경마장 이전은 이제 시기상의 문제”라며 “신속한 이전을 위해 시민단체와의 협의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조만간 이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가시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민생대책기구 을지로위원회에서 화상경마장 이슈를 맡은 김현권 의원(비례대표)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발매소 이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뜻도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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