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회장 “미래사회 기본이념 정직으로”
불신과 거짓이 만연하고 합리화되는 세태를 바로잡아 선진화된 국가 건설을 기치로 대전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정직한 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대덕발전구민위원회는 6일 대덕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설동호 시교육감과 정용기 의원,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창립식을 가졌다.
포럼은 특히 대덕구를 정직 운동의 출발지로 삼아 전국적 시민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비춰 눈길을 끌었다.
김정일 대덕발전구민위원회장은 “정직을 기본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석을 고민해야하는 시기”라며 “미래사회의 기본이념을 정직으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이 ‘정직한 나라,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안성호 대전대 교수, 안종배 한세대 교수, 김영길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가 패널로 나서 대한민국 정직·윤리의식 현황을 짚어보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대덕구를 발판으로 정직한 사회를 만들기로 다짐한 뒤 교육적 가치와 내용을 체계화하는 정직실천사항을 대전시 초·중·고 및 관공서에 배포하고, 향후 전국적 시민운동으로 확산하는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