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근거에 기반을 둔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전시민의 ‘검진결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에 대한 건강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심ㆍ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지역(사업장) 맞춤형 대사증후군 관리 강화를 위해 제작한 이번 건강지도에서 대전시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2.2%(2011년)에서 23.6%(2015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의 경우 32.0%(2011년)에서 33.8%(2015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대사증후군과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가 절실하다.
또한, 2015년 검진결과를 보면 전체 수검자 대비 높은 혈압은 대덕구가 14.0%, 높은 혈당은 중구지역이 7.8%,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유성구가 11.9%, 비만율은 동구지역이 36.0%로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이 필요함을 보여 줬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 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혈증의 다섯 가지 요인을 한 사람이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로 관리를 안하고 방치하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므로 식이,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하다.
임재룡 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제작된 건강지도를 기반으로 지역 및 사업장 맞춤형 대사증후군 관리를 더욱 강화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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