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앞장 호평도
권 시장 “제4차산업혁명특별시 당 협력” 요청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조성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의 예방을 받은 뒤 “대전은 대덕특구와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 인프라가 뛰어난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최대 공약인 4차산업특별시 조성과 관련한 핵심사업으로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약속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대덕특구에 스마트 융복합 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 조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대전을)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육성하자는 약속을 한바 있다”며 “민주당도 권 시장님와 긴밀히 협의해서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권 시장에게 약속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가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격려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전시장실에도 행복나눔 일자리 상황판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일자리만들기, 4차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등 새정부 국정과제를 정책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서 매우감사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대전 월평동에 있던 화상경마장이 2021년까지 폐쇄된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화상경마장 폐쇄까지 권 시장님이 많이 애쓰셨는데 앞으로 4년이나 남아있어 (정부와 대전시가) 협력해야 한다”며 “화상경마장은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민주당도)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새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치도 중요하다”며 “지방분권과 지자체 협치를 위해 대전시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민주당 원내대표단에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대전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제4차산업혁명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인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선 당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며 “대전시와 민주당의 협치를 통해서 이같은 의지를 구체화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와 권 시장 회동자리엔 박홍근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조승래 의원 등이 함께했다. 서울=황명수ㆍ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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