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6일까지 입주예술가 이승현 작가 개인전 개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6일까지 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에서 4기 입주예술가 이승현 작가의 개인전인 ‘내몸이 기억하는 풍경’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승현 작가가 올해 창작센터에 입주한 후 그린 대흥동 일대와 본래 주거지인 경기와 전북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흐르듯 반복되는 독특한 붓터치와 유화의 짙은 파랑의 색감을 사용하는 작가는 이를 통해 뜨거워져가는 여름의 시각적 피서효과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승현 작가는 매일‘일부러 걷기’를 통해 포착된 주변의 지극히 평범한 대상을 작업의 모티프로 끌어오고 있는데 작가는 본인의 우울한 정서를 그림안에 풀어내고 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창작센터는 시각예술가가 일정기간 거주하며 전시, 멘토링, 재료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받는 레지던시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이지영 작가의 퍼포먼스 전시 ‘포이스트(poised)’으로 시작한 입주예술가 개인전은 오는 10월까지 총 5회가 개최되며 회화와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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