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올 상반기 최고의 자동차 … 6개월 연속 판매율 1만대 넘어

  • 경제/과학
  • 자동차

그랜저 올 상반기 최고의 자동차 … 6개월 연속 판매율 1만대 넘어

  • 승인 2017-07-05 18:41
  • 신문게재 2017-07-06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현대자동차 자존심 지킨 그랜저

6개월 누적 판매량 7만2665대 달해

그랜저와 경합하는 차종 없어 단독질주






그랜저는 강했다.

6개월 연속 판매율 1위. 누적 판매량 7만2665대. 6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그랜저는 새로운 역사와 함께 대형 세단의 자존심을 확고히 지켜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6월 한 달간 1만2665대(하이브리드 2471대 포함)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다. 대형 세단의 고유 프리미엄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봤다. 사전계약 출시 3주 만에 2만7000대가 판매되며 5년 만에 돌아온 그랜저의 위력을 예고했다.

올 상반기 판매량만 봐도 그랜저의 독보적인 인기를 알 수 있다.

1월 1만 586대, 2월 1만 913대, 3월1만 3358, 4월 1만 2549대, 5월1만 2595대, 6월1만 2665대다. 사실 상반기 6개월 동안 그랜저와 상용차 포터를 제외하고는 1만대를 넘은 차량은 없었다. 포터는 판매율이 들쑥날쑥했지만, 그랜저는 꾸준히 1만대 이상 판매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대전에서도 그랜저는 꽤 잘나간다.

현대자동차 대전지점에 따르면 “스테디 차종인 아반떼와 소나타보다 그랜저를 찾는 수요가 많다. 대전에서는 대기수요자가 있을 정도고 이로 인해 출고시기도 다소 지연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수요까지 늘고 있어 당분간 그랜저 판매율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대로라면 그랜저는 연말 ‘10만 클럽 ’가입도 가능해 보인다.

최근 4~5년 동안 연간 10만대가 팔린 차종이 없었던 만큼 그랜저 열풍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전문가들은 “작년 SM6와 말리부가 투톱으로 자동차 시장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단연 그랜저의 독주다. 내수경기는 물론 최근 잇따른 리콜사태로 자존심을 구겼던 현대자동차의 자존심까지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까지 그랜저의 열풍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위 그랜저, 2위 포터 1만64대, 3위 쏘나타 9298대, 4위 모닝 6724대, 5위 카니발 6573대, 6위 아반떼 6488대, 7위 6176대, 8위 봉고트럭 5019대, 9위 티볼리 4813대, 10위 싼타페 4431대 순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2.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3.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4.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