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모두 35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31%(11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위반이나 무단 횡단 등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과거 운전자 중심 처벌이던 것이, 최근에는 무단횡단 사고유발자의책임 소지가 커진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도심의 경우 4차선 이상의 대형 도로가 많은만큼 차량 주행속도가 높은 편이어서 대형사건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이에 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연중 상시 무단횡단 단속을 강화키로했다.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시설 설치 및 노인복지관ㆍ경로당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둔산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관내 무단횡단 다발구간 6곳에 무단횡단 방지 안전휀스와 서구 월평동 갑천지하차도 앞에 LED조명을 이용한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또 연중 상시 무단횡단 계도ㆍ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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