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장, 논산지청장 충청과 인연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문 후보자(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검찰입문 뒤에는 대검 중수1과장과,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2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는 대전지검장, 2001년 6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는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을 맡아 충청과의 인연도 있다.
문 후보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돼 수사를 했으며 2015년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을 맡기도 했다.
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새 법무부 장관과 함께 공수처 설립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전망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