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 ‘스무살 녹색 사진전’을 7월4일부터 7월9일까지 유성 반석동 일리아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년간 활동 했던 현장과 기사화 된 사진 20점을 전시하며, 대전 시민들과 지나온 20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새로운 환경운동을 시작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사진전에서는 지난 2015년 부여 낙화암 앞 금강 녹조 항공촬영 사진을 비롯한 2012년에 발생한 백제보 물고기 떼죽음 사고, 세종보 기름유출 사고, 2016년 물고기 이동의 날 행사 사진 등 지역의 역사적인 환경 운동 역사와 함께한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2003년 새만금갯벌간척사업 반대 운동, 2004년 계룡산 관통도로 반대 대응활동, 2006년 금남북정맥 조사 활동, 2007년 충남사육곰 문제, 2013-2014년 세종시금개구리 발견과 야간 조사 활동, 2008년 월평공원갑천자연하천구간 생태조사 활동 등 우리단체 주요 활동 현장 사진도 전시된다.
‘스무살 녹색 사진전’의 오프닝 파티는 4일 오후7시, 일리아 갤러리에서 열리며 전시되는 작품 20점 모두 판매가 가능해 대전충남녹색연합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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