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된 대표자들은 다문화 가족이 겪는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시에 제시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대전내 다문화 가족은 결혼이민자 5610명을 비롯해 자녀 4561 등 1만 7000여명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대표자회를 구성·운영해왔으나 의견수렴 한계 극복을 위해 한국인 배우자도 포함시켰다.
권선택 시장은 “결혼이민자는 우리와 지속적으로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고 대전시민”이라며 “국내 체류기간이 장기화되고, 청소년기 다문화가족 자녀가 증가하면서 사회·경제적 어려움, 자녀양육 문제 등 다양한 정책 수요가 예상 된다”며 대표자들의 충실한 역할을 당부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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