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체험·소득분야에서 석성면 현내3리 양송이마을이 충청남도 최우수에 선정됐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란 주민주도형 상향식 지역개발을 확산, 농촌을 아름답고 활기찬 삶터, 일터, 쉼터의 행복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분야별 최고의 마을을 발굴 선정하여 경쟁력 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마을과 시·군이 참가해 마을발전 계획과 성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5개 부문 중 1개 부문에 선정되어 오는 8월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펼쳐지는 제4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체험·소득분야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체험·소득분야 최우수에 선정된 석성면 현내3리는 양송이버섯 전국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테마마을로 2004년 정보화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정원 청년귀농교육농장 사업과 행자부 마을기업 사업 등 여러 가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마을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의 성과를 살펴보면 지역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마을별 역량에 맞는 단계적 마을 만들기 지원체계 구축, 농촌의 전통문화, 자연환경, 도시적 편익이 조화된 색깔 있는 마을개발 등 ‘명품 마을 만들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평가 결과로 충남도로부터 오는 2019년도 신규 사업 평가 가점을 획득했으며, 오는 8월에 있을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입상을 할 경우 정부포상,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가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민 스스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역리더 양성, 진정한 3농 혁신 실현, 6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마을 공동체성 확립과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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