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9일 대전공장에 위치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오픈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창희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와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간 사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자기 계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격려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6월 29일에 오픈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가 설립한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에 소재한 한국타이어 본사를 비롯해 대전공장, 금산공장, 중앙연구소 총 4곳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직원들의 대부분은 지적장애 또는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타이어의 사내복지업무를 위탁 받아 행정지원 사업, 간식지원 사업, 근무복 세탁 사업, 사내 카페 운영 사업 등을 제공하며 한국타이어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추가 직무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한다. 오픈 당시 78명(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이었던 직원 수는 1년이 지난 현재 116명(장애인 58명, 비장애인 58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금산공장의 신규 사내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앞으로도 추가적인 직무 개발을 통한 고용 증대와 질적 성장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최창희 대표이사는 “모기업인 한국타이어 직원에 대한 세탁 사업 지원, 간식 사업 지원, 사무행정 지원, 카페 사업 운영 등을 통한 복지 지원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표준사업장 내부적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기업 문화 정착에 기여한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모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상호보완적 직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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