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제2노인복지관 조성 예정지인 원신흥동 578-2번지 일원 임야 2300㎡의 매입을 완료했다.
토지 매입을 마친 만큼, 구는 복지관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시켜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한다는 게 구의 목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노은과 도안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실버시대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다목적 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및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성구 제2노인복지관은 총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400㎡에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체육실과 정보화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복지관 건립은 도안신도시 일원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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