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익<사진> 대전시티즌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이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이 감독은“아쉽게 패배했지만, 친선 경기이기 때문에 승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그보다 지금 선수들의 역량을 체크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체격이 큰 유럽 선수들과의 경기는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러시아 팀 선수들이 장거리 비행을 한 탓인지는 몰라도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해 보였다”며 “하지만, 유럽계 선수들이라 그런지 체격이 좋고 게임 속도와 결정력은 역시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양한 팀을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했지만, 반드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그는 K리그 챌린지에서 부진한 성적을 끌어올릴 것을 약속했다.
이 감독은 “수비가 약하다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해 반드시 재도약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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