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학생 모금 등으로 12년간 1억 8453만 원 기부
미래세대 세계시민적 인성 함양하는 남서울대학교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 1478만 원을 모금해 적십자사에 전달,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남서울대는 전날 대학 내 사회봉사지원센터에서 재학생 9714명이 모은 1478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달했다.<사진>
2003년 5월 적십자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대학적십자봉사단 및 대학RCY(청소년적십자)를 결단한 남서울대는 헌혈 캠페인 및 지역 적십자봉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성금모금운동을 펼쳐왔다.
2006년부터는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로 생명을 살리는 사업에 동참했다. 첫해 1200여만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재학생 2600여 명이 모은 1375만 원과 이번에 전달한 금액까지 모두 1억 8453만 원 상당을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 운동은 미래세대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세계시민적 자질과 인성함양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적십자사는 남서울대 학생들의 특별회비를 국민참여 캠페인 ‘희망풍차’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캠페인에 따라 4대 취약계층인 아동과 청소년, 홀몸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15년째 적십자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남서울대학교에서 올해도 뜻깊은 특별회비를 전해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적십자사는 남서울대학교와 함께 학생중심의 사랑·봉사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김경동ㆍ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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