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대한민국 최고부자 이름 풀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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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대한민국 최고부자 이름 풀어보니

[원종문의 오복만땅] 56.부자 되는 이름

  • 승인 2017-06-30 00:03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1976년 12월 7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3층에 새로 문을 연 그룹 종합전산실을 이병철 당시 회장과 이건희 중앙일보·동양방송 이사가 둘러보고 있다./출처=중앙일보 중앙선데이
▲ 1976년 12월 7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3층에 새로 문을 연 그룹 종합전산실을 이병철 당시 회장과 이건희 중앙일보·동양방송 이사가 둘러보고 있다./출처=중앙일보 중앙선데이


[원종문의 오복만땅] 56.부자 되는 이름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예전에 아기의 탄생을 도와주는 산파(産婆)가 산모가 오랫동안 온 힘을 다해도 아기가 산모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 산파는 엽전 몇 개를 산모의 양다리 사이에 놓기도 했다. 아기가 돈을 주워 갖으려고 빨리 엄마의 뱃속으로부터 나온다고 믿기 때문에 쉽게 순산할 수 있는 특별처방 비법으로 통했다.

한평생 살고 영원이 돌아올 수 없는 저세상으로 갈 때도 염(殮)을 하고 입관(入棺)할 때 노자 돈(저승까지 가는 경비)이라고 동전을 손에 쥐어주는 장례문화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니 돈은 참으로 중요하다.

누구나 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부자로 살고 싶지만 열심히 노력해도 부자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평생 동안을 돈을 벌어도 부자의 근처에도 못가보고 인생을 마감한다.

부자이던, 부자가 되지못한 사람이던 이름은 다 있으니 부자로 알려진 이름들을 찾아서 이름 속에 비밀을 분석해 본다. 부자들의 이름 속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에너지가 들어있지 않을까?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李秉喆), 잡을 병(秉) 밝을 철(喆)두 글자가 대한민국 최고부자 이름이다. 돈이 많아서 돈 병철 로도 통했다. 잡을 병(秉)자는 벼화(禾)부수에 글자로 가을 논에서 잘 익은 벼를 손으로 움켜잡는 모습을 글자로 만들었으며 벼는 먹고사는데 가장 중요한 식량의 대표적인 쌀을 뜻하고 벼를 움켜쥐는 잡을 병(秉)자는 배부르게 잘 먹고 잘 사는 기운(氣運)의 부자 에너지가 샘솟는 참 좋은 글자다.

이름의 끝 자인 밝을 철(喆)자는 길할 길(吉)자가 두 개로 모여 있다. 길하다는 것은 흉 하다의 반대로 좋다, 복 받았다, 훌륭하다, 잘 된다의 뜻인데 길하고 좋은 것이 두 개가 연속으로 있으니 길하고 또 길하며 좋고 또 좋은 것이고, 복 받고 또 복 받은 대박 나는 이름이 되는데 뜻으로는 잡을 병, 밝을 철자로 밝은 사람을 붙잡는다는 뜻으로 뛰어난 영재, 수재, 인재들을 붙잡아 끌어 들인다는 뜻이니 온 나라에서 뛰어난 인재를 모아 삼성그룹을 세계적 대기업으로 키운 창업주의 에너지가 솟아
나오는 이름이 된다.

이병철(李秉喆)이란 이름의 뜻처럼 밝은 인재를 영입하는데 삼성에서는 “인재발굴열정”이 다른 기업보다 더 특별하고 인재욕심이 많아서 이력서를 최고의 역학자가 이름과 사주팔자까지 철저히 살펴 조언하고 관상가를 초청해 면접을 보았다는 얘기도 세간에 넓이 알려져 있다.

아호(雅號)는 어떤가? 호(號)를 호암(湖巖)으로 썼는데 호수 호(湖)자와 바위 암(巖)자이다. 이름 첫 글자 잡을 병(秉)자는 글자의 오행이 목(木)이 되고 아호의 첫 글자 호수 호(湖)자는 글자의 오행이 수(水)가 되어 물이 벼를 잘 자라게 도와주는 수생목(水生木)의 아주 좋은 상생배열이다.

이름의 끝 글자 밝을 철(喆)자는 입구(口)부수의 글자로 오행이 수(水)가 되는데 아호의 끝 글자 바위 암(巖)자는 글자의 오행이 금(金)이 되어서 바위가 물을 깨끗하게 도와주는 금생수(金生水)의 참 좋은 상생배열이다.

호수 호(湖)는 수많은 작은 물들이 모여들어 큰 호수를 만드는 것으로 수많은 인제들이 모여들어 삼성그룹을 이루고, 호수의 풍부한 맑은 물이 많은 사람의 식수가 되고 농사를 짓는 농수가 되듯이 삼성그룹으로 인한 많은 직원들의 생계와 국가경제에 이바지함도 매우 크다.

바위 암(巖)자는 위에 산(山)이 있는 글자의 모습처럼 높은 산이 무너지지 않도록 산을 굳건하게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암석의 바위이다. 부수는 뫼산(山)부수로 토(土)에 해당될 수도 있으나 그 뜻이 산을 떠받칠 만큼 강대한 바위란 뜻의 글자라서 금(金)이 오행이 된다.

창업주의 병철(秉喆)이란 이름과, 호암(湖巖)이란 아호(雅號)가 서로 잘 어우러져 삼성그룹은 앞으로도 “밝은 인재”를 발굴하여 쓰고 “호수와 바위” 의 깊은 뜻을 잊지 않으면 삼성(三星)이란 밝은 별은 더욱 빛나게 되리라. 앞으로는 호수가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 말이다.

주역(周易)으로 이병철(李秉喆)은 산뢰이(山雷頤)괘가 되고 열심히 움직여서 밥을 먹는 턱을 의미한다. 위대한 인물에는 위대한 이름이 있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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