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이 외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새 단장에 나선다.
을지대병원(원장 홍인표)은 본관 외래 2~4층 2511.52㎡ 및 지하 1~2층 장례식장 2725.90㎡ 등 총 5237.42㎡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3층에 중환자실을 추가해 기존의 통합중환자실, 외상중환자실을 내·외과계 중환자실과 외상중환자실 등 3개 중환자실로 확대한다. 또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전용 시술실과 감염관리 음압시설이 구축된 기관지 내시경실도 신설한다.
심혈관센터도 확장해 심혈관조형술 및 중재시술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며, 가족분만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외래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지하 1~2층에 위치한 장례식장도 전면 리모델링된다. 이를 통해 현재 총 8개의 빈소를 운영 중인 장례식장은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장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을지대병원은 사업자 선정을 위해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내용을 공고했다.
홍인표 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동선을 구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 단장에 나선다”며 “지속적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찰은 다음달 11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27일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을지대병원 홈페이지 내 ‘입찰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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