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위해 투입된 32사단 공병대대

홍성군의 가뭄 극복을 위해 군부대가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32사단 공병대대가 은하면 덕실리와 서부면 광리지역에 백호(0.2㎥) 1대와 15t 덤프 2대를 투입해 지난 27일부타 3주간의 대민지원에 돌입했다.<사진>

이 기간 32사단은 은하 구동마을 내 저류조 준설 및 서부 하천 취입보 준설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군이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군은 장비 가동 시 소요되는 유류대 등 4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가정에서도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지역의 지난 12일 기준 최근 1년 간 누적 강수량은 615.5㎜로 평년 강수량인 1286㎜ 대비 47.9％ 수준에 머물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