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수 스마트여행사 대표는 건양대 관광학과와 코세아 승무원학원에서 여행 실무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
가족 여행은 팀워크 중요, 일정 합의 속 출발
본격적인 휴가철.
특히, 초중고생의 여름 방학이 임박하면서 ‘아이와 함께 떠날 여행’에 고심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어디로 떠날지 여행지 선정부터 경비 마련 등 치밀한 여행 설계가 필요하다.
강민수 스마트여행사 대표(대전 서구 둔산동)의 도움말로 여름휴가 트렌드를 들어봤다.
국내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휴양,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가 어린이와 노인 등 3대가 함께 갈 대표적인 가족 휴양지다.
부산의 핫플레이스 마린시티와 쪽빛 바다를 품는 통영도 ‘핫’하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며 계곡처럼 맑은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삼척 장호항도 휴가객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해외 관광지로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자랑하는 오사카나 미국 동부 명문대탐방 상품을 추천했다.
휴양지 상품으로는 괌과 사이판을 비롯해 코타키나바루나, 최근 인기 방영됐던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하와이가 ‘스테디셀러’다.
중고생들에게는 재학생과 함께 투어를 하는 아이비리그 명문대 탐방 상품이 눈에 띈다.
대학생들은 보통 자유여행이나 개별 여행을 선호하며 가까운 일본으로 향하는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인솔자와 함께하는 서유럽 배낭여행이나 호텔팩이나 민박팩등 다양한 배낭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가족단위여행으로는 관광과 휴양이 적절히 포함돼 있는 베트남 다낭과 태국 푸켓이 좋다.
강민수 대표는 “가족 단위의 여행은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떠나기 전에 전체 일정에 대한 가족 간 합의와 공감 속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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