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작은 기회를 계기로 전문작가로 활동해 나갈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작은 화랑이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전시를 2회째 이어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다아트센터가 지난해부터 2회째 진행하고 있는 ‘이 작가를 주목하라-헤드라이트’는 배재대와 목원대, 충남대, 한남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4개 대학 출신의 10명의 작가들의 신진작가 초대전이다.
지도교수들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작가들을 선정했으며 장르도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하다.
지난 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두달여동안 계속되는 전시기간 동안 지난 27일 열린 개막전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 등 대전지역 공공기관 대표 등이 모여 지역의 조그만 화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정경애 보다아트센터 관장은 “여기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이번 전시기회가 작가들에게 격려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전문작가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된 김태호(목원대 조각전공)작가는 “지난 1회때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참아하게된 계기가 돼 이번에도 운이 좋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처음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말을 들을 때 믿기지 않아 몇번이고 되물을 정도로 이번 기회는 흔치 않은 기회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헤드라이트라는 이름처럼 보다아트센터가 젊은 작가들의 앞날을 환하게 비춰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며 “대전시에서도 청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에게 힘을 보태고 응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21일까지 전시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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