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자 센터장은 지난 10월 대청호생태관 청소년 직업탐색센터가 문을 열면서 초대 센터장으로 함께 했다.
40여년간의 교단생활을 끝낸후 다시 학생들의 꿈을 찾는 일을 하게 됐으니 성 센터장에게 학생과 교육은 ‘천직’인 셈이다.
교사로서, 교육전문직으로서, 그리고 교장으로서 임기를 마친 교장은 이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직업센터장으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개관과 함께 문을 연 직업탐색센터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일반적인 직업탐색센터가 아니라 21세기 화두인‘생태’라는 개념을 접목하고 단순히 찾아가 하루 체험하고 오는 현장 하급 개념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에게 생태의 중요성과 그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직업을 3D, VR(가상현실) 등 최신 멀티미디어로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성수자 센터장과의 1문 1답이다.
-청소년 직업탐색센터관은 생태관련 직업분야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직업탐색센터다. 청소년 직업탐색센터관만의 차별화된 운영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달라.
▲대청호 자연생태관 생태직업탐색센터는 대청호가 대전은 물론 충남, 충북의 상수원으로서 맑고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미래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신생직업을 탐색해 보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직어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다.
생태관련 어메니티전문가, 생태복원가, 폐기물 디자이너, 태양광 건축가 등 4개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4차산업혁명 빅테이터 전문가, 팜파티전문가, 그린코디네이터 등 10개 프로그램등을 신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생태직업탐색외에도 센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가.
▲생태에 관한 다양한 만들기 프록램을 병행하고 있다. 나무곤충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천연핸드크림 만들기, 토피어리, 도자기 페인팅,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등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또 학생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교원으로서 경력을 마무리하고 센터장을 수락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마케팅공사에서 대청호권 생태창조마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생태학습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그동안 활동하던 청소년 동아리 연맹과 함께 일을 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40여년간 교육경력이 있던 제가 이 센터일을 맡아 하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고 교육의 연장선상이라는 생각에서 수락하게 됐다.
사실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강화시키는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에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들이 미래에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진로탐색에 포커스 주고, 새로운 직업을 찾도록 하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무엇인가?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지키면서 각광받을수 있는 직업탐색을 해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생태직업탐색센터의 직원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소적으로 심혀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앞으로는 성인들을 위한 미래의 직업을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ㆍ사진=이성희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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