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예산군은 신암면 두곡리 마을회관에서 이마을(이장 이경주)과 신암농공단지에 위치한 동물 약품 제조업체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가 마을발전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결연식은 마을 및 기업대표와 마을 임원, 기업 직원,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마을과 입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잘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자매결연은 김태환 ㈜고려비엔피 대표가 적극적으로 신암면 두곡리와 협의하고 서로 교류할 것을 군에 제의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간단한 다과를 나누면서 앞으로 마을과 기업이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두곡리와 ㈜고려비엔피는 자매결연을 통해 상생발전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과 농촌 간 상호 교류활동을 증진하고 농촌 및 기업 사랑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고려비엔피는 △지역주민 직원 채용 △농촌일손돕기 △지역농산물 구입 △마을행사 지원 등 농가소득증대와 마을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이 마을 주민을 돕고 주민이 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주민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농촌 문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기업과 마을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1사 1촌 자매결연이 이뤄진 것을 계기로 더 많은 마을과 기업이 자매결연을 통해 상생의 원칙 아래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하며 마을과 기업이 공존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